산림청, ‘디지털트윈’ 활용하는 산림공간 플랫폼 구축

입력 2025-05-22 14:47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산림공간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지형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산림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산림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실세계의 산림을 가상공간에 복제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예측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산림청은 라이다 기술을 활용해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7곳의 3차원 정밀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산림경영·산림재난 등 각 업무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분석 및 예측을 지원한다.

2028년까지 총 102억원을 투입하며 올해는 ‘공간정보의 연계·통합’ 및 ‘3D 초정밀 데이터 구축’을 통해 플랫폼의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2차 사업을 통해 ‘2D·3D 플랫폼’도 만드는 한편 3~4차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관리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이 필수”라며 “산림공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과학적인 산림경영 및 산림재난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