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책 한 권도 O만원 줘야 삽니다…4년 새 18.9%↑

입력 2025-05-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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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행된 신간 도서 평균 가격이 2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2일 발표한 ‘2024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를 보면 지난해 신간 도서 평균 가격은 1만9526원이었다.

2023년(1만8633원)과 비교해 4.8% 오른 것이다.

신간 가격은 2020년 1만6420원을 기록한 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4년 만에 18.9% 올랐다.

평균 정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사회과학(2만6675원) 부문 서적이었다.

기술과학(2만5133원)과 역사(2만4955원), 예술(2만4630원) 분야가 뒤를 이었다.

국내 출판사 수는 8만1167개사로 전년(7만9035개사)과 비교해 조금 늘었다.

신간 발행 종수는 6만4306종이며 발행 부수는 7212만5640부였다.

한국어로 번역된 도서는 1만262종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작품이 번역된 국가는 일본(4492종)이었다.

미국(2569종)과 영국(733종)이 뒤를 이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