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목회 정보 한자리에…‘국민팜 엑스포’ 다음 달 개막

입력 2025-05-22 14:33 수정 2025-05-22 14:40
지난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민일보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일보 DB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전·현직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생, 부교역자들이 농촌 목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일보(사장 김경호)는 다음 달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국민팜 엑스포(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 2015년 처음 시작된 국민팜 엑스포는 경상·전라·충청·강원도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100여곳이 참가하는 귀농귀촌박람회로 올해 11회째다.

올해 엑스포에는 ‘농촌 목회 & 크리스천 귀농귀촌 컨설팅’ 부스도 운영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산하 귀농귀촌상담소협의회 직전 회장 이요한(괴산중부교회) 목사,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한국농선회) 회장 김기중 목사, 예장통합 농촌선교센터 원장 이원영 목사, 예장통합 도농사회처 김학범 목사 등이 컨설턴트와 상담사,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 강원·경북·충청 지역에서 활동 중인 현직 농촌 목회자들도 이틀에 걸쳐 상담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귀농귀촌 목회 상담(개척·정착·현지생활 전반) △권역별 도·농교회 교류 사례 공유 △마을·생태목회 및 농촌선교 가이드 △기독교인 귀농귀촌 Q&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요한 목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시대 속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농촌 목회, 도농교회 교류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의 귀농귀촌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도 참여해 귀농귀촌 정책과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특산품 품평회, 먹거리 장터, 희귀 곤충 및 파충류 체험전 등이 마련됐다.

농어촌 특별전형 입시설명회도 진행된다. 현장 강연은 국내 최고 입시전문가로 꼽히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맡는다.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선물을 제공한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