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난주 막을 내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8’ 주요 성과를 22일 공개했다.
PGS7은 지난달 28일부터, PGS8은 이달 12일부터 각각 일주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올해 첫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글로벌 대회다.
두 대회에는 글로벌 파트너십 팀 10개, 지역 시리즈를 통해 선발된 14개 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해, 대회당 총상금 30만 달러를 두고 경쟁했다.
PGS7에서는 중국의 강호 17 게이밍이 우승컵을 들었다. MVP는 이 게임단 소속 ‘샤오디디’다. PGS8에서는 유럽의 BB팀이 정상을 차지하고 ‘모로독트’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크래프톤 집계에 따르면 PGS7과 PGS8의 총 누적 시청 시간은 약 263만 시간, 232만 시간을 각각 기록했다. 연속으로 열린 대회의 총 시청 시간은 495만 시간에 이른다.
이에 더해 전체 조회수는 1억 회를 기록했고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각 대회별 34만, 27만으로 집계됐다. 두 대회의 생중계 시간은 3100시간(PGS 7), 2700시간(PGS 8)으로 총 5800시간이다.
인게임 기록도 나왔다. 먼저 BB팀, 팀 팔콘스(아메리카), 포레스트 네추럴 게이밍(아시아퍼시픽)이 각각 6번의 치킨을 획득하며 공동으로 가장 많이 치킨(최후 생존)을 거머쥐었다.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소속 ‘벨모스’가 PGS7에서 누적한 49킬이다. PGS8에선 포레스트 네추럴 게이밍의 ‘키스’가 48킬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곧장 다음 국제대회로 발걸음을 옮긴다. 각 국가별 대표팀이 참가해 대결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 2025(PNC 2025)’이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