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겜(Game)기도’로 불릴 만큼, 우리 게임 산업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콘솔 및 인디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행사는 2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님블뉴런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뿐만 아니라 슈퍼셀코리아,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등 해외 기업도 참가한다.
현장에는 PC·모바일 게임존, 콘솔·아케이드 게임존, 보드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함께 ‘게임 골든벨’, 라이브 공연, 추억의 게임장, 레트로 장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은 더 이상 아이들만의 놀이가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플레이엑스포는 국내외 다양한 인디 게임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네오위즈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인디게임 생태계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