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사회 각계에서 존경받는 최병문 변호사와 전선영 용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부부를 ‘올해의 부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인추협은 이들 부부가 사랑의 일기 운동 후원과 사회봉사, 기부활동, 그리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 정의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병문 변호사는 법무법인(유) 지평에서 보험 및 금융규제, 금융감독 관련 자문과 분쟁 업무를 담당하며, 특히 백수보험(확정배당금) 집단소송에서 삼성생명을 대리해 보험업계 최초로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전선영 교수는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활발한 봉사와 전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04년 사랑의 일기 재단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제20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국민공감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공공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사랑의 일기 나눔 운동에 개인 기부를 실천하며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두 자녀 역시 연세대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AI 관련 전공을 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어, 가족 모두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추협 관계자는 “최병문·전선영 부부의 선정은 건강한 가정과 나눔, 사회적 모범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