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1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21일 오후 7시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3% 오른 11만774.2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급등하기 시작해 오전 11시쯤 전고점을 넘어선 10만9400달러대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1만 달러선을 뚫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거래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여러 거래소 가격을 종합해 집계하는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는 현재 10만9826달러를 기록해 11만 달러를 아직 넘어서지 못한 상태다.
지난 1월 이후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7만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