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생애 첫 우승 감격…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 우승

입력 2025-05-22 06:05 수정 2025-05-22 06:50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생애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막판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0으로 승리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유럽 1군 무대에 데뷔하고서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축배를 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뛰는 동안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 리그컵,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