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가 오는 23일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KEL은 ‘Your Region, Your Stage’를 슬로건으로 출범한다. 전국 14개 지역이 참여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 FC 모바일 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개막전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이터널 리턴 경기를 시작으로, 24일에는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FC 모바일 경기가 열린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본선에서는 각 일자 별 6개 매치가 진행되며, 상위 3개 팀에 결선 포인트가 부여된다. 결선에서는 본선에서 누적된 결선 포인트와 매치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터널 리턴 종목은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1일차에는 5~12시드 8개 팀이, 2일차에는 1~4시드 팀과 1일차 상위 4개 팀이 출전한다. 결선은 본선 풀리그에서의 누적 상금을 기준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한다.
FC 모바일 종목은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7인 1개 조로 구성해 3턴 풀리그 방식으로 본선을 진행한다. 결선은 각 조 상위 3인이 진출하여 6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협회는 부산e스포츠경기장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는 KEL 공식 네이버 치지직, SOOP,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박한얼, 심지수, 신정민 캐스터와 박동진, 절절포, 김동연 해설이 중계를 맡으며, 이터널 리턴 종목은 신일, 천시아 캐스터와 이비스, 황블린, 농루트, 김인형 해설이 함께한다. FC 모바일 종목은 김수빈, 이성훈, 신보석 캐스터와 영미터, 돌잼 지환 해설이 중계를 진행한다. 아울러 대회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X,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KEL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산e스포츠경기장(1주차)이 후원한다. 총 상금은 1억원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