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김지수…‘경북도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5-05-21 08:56


경북도는 가수 박구윤, 유도선수 허미미, 김지수 씨를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경상북도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 씨는 대표곡 ‘뿐이고’, ‘나무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로 주요 방송 프로그램인 ‘현역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팬층을 확대해 왔다.

박 씨는 “경북의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많은 사람이 경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 씨는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현재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허 씨는 “경북의 스포츠뿐만 아니라 전통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국가대표 유도선수로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2023 카자흐스탄 그랜드슬램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고, 현재 경북체육회 유도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훌륭한 분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홍보대사들의 영향력을 통해 관광, 문화, 스포츠 등 경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