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이 광화문에?”…비공식 방한에 온라인 목격담 확산

입력 2025-05-21 00:07 수정 2025-05-21 07:45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NS 등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교회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테러 30주년 추모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NS 등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한은 클린턴 재단 등 공식 채널을 통해서는 공지되지 않았다.

이날 온라인 상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둘러싸인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앞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선’이라 평가받는 극우 성향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클린턴은 한국 대선 16일 전에 방문하며, 방문 기간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과연 누구를 위한 모금일까”라고 적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 3차례에 걸쳐 한국을 공식 방문한 바 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