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지난 15일 경북 영덕읍교회에서 ‘경북 산불 피해 긴급구호 성금 전달식’을 갖고, 산불 피해를 입은 4개 교단 소속 30개 교회에 총 3억6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CTS 최현탁 사장은 “오늘전해지는 위로와 섬김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의 주민과 교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고난 속에서도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기도한다”며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번 산불 피해 긴급구호 성금은 3월 31일부터 3주간 진행된 산불 피해 교회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 방송을 통해 마련됐다. CTS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 직후, 피해 지역 내 30여 교회의 피해 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긴급 구호 대응에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19개 교회에 2억2500만원, 합동 측 7개 교회에 6300만원, 백석 측 3개 교회에 4350만원,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1개 교회에 30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교회 및 사택의 건축비 등 복구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