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으로 소풍가자”…영등포서 23~25일 정원축제 개최

입력 2025-05-20 18:02
영등포 정원축제 ‘정원소풍’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3일~25일 영등포공원에서 정원축제 ‘정원소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영등포 정원축제의 주제는 ‘초록 정원의 시간을 걷다’다.

축제는 ‘참여’, ‘문화’, ‘전시’ 세 개 분야로 구성된다. 자연 속에서 정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13개가 준비돼 있다. 방문객은 ‘어린이 꼬마기차 체험’, ‘책갈피 만들기’, ‘화분 만들기’, ‘승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콘서트 ‘정원 속 음악 여행’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서영은, 남달리 트리오, 포레스트, 리누, 윤슬 등 14개팀이 공연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주민과 단체 4팀도 참여한다.

자세한 일정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영등포구 정원도시과와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심 속 정원에서 소풍을 즐기듯 여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정원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정원도시 영등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