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M 경영진, 빌보드 ‘세계 음악시장 리더’ 4년 연속 선정

입력 2025-05-20 15:03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 하이브 제공

미국 빌보드가 19일(현지시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장철혁·탁영준 SM 공동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등을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했다.

빌보드는 매년 이 명단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공개한다. 탁영준 공동대표와 신영재 대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탁영준(왼쪽), 장철혁 SM 공동대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는 하이브 자회사인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가상 아이돌 신디에잇을 제작한 점 등을 언급하며 “하이브는 AI 기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SM과 카카오엔터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를 제작한 데 대해 “K팝 모델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