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경찰 대상 생성형 AI 교육 성료

입력 2025-05-20 14:11
대구경찰청 '생성형 AI 문해력 향상 교육 및 실무 중심 교육'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분야에 적극 도입하기 위한 첫 단계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문해력 향상 교육·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3차례에 걸쳐 대구경찰청에서 진행됐으며 생성형 AI의 개념 이해부터 챗GPT 활용법까지 실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 과정은 응용소프트웨어개발업체 아이디어콩의 박정길 대표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1차(생성형 AI의 기본 개념), 2차(챗GPT등 기본 기능 활용법), 3차(챗GPT등 고급 기능 활용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수칙교육도 병행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6월 23일 ‘생성형AI 업무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실제 경찰 행정에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활용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경찰 업무 효율화와 국민 체감 치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며 “앞으로도 실습과 적용 중심의 교육을 통해 경찰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꾸준히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