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서울 도심에서 게릴라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 시민의 충남 관광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현장 중심 체험형 마케팅으로 추진됐다.
도는 이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슬로건을 부착한 대형 래핑버스 2대를 이용해 서울 주요 번화가를 순회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1호차는 서울시청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덕수궁, 인사동 등 역사와 행정의 중심지를, 2호차는 홍대입구역, 혜화 주변 등 젊은층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며 충남 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각 장소에서 충남 방문의 해 홍보물과 관광 안내책자 등을 시민에게 배포하고, 상징 캐릭터 ‘워디가디(Waddy & Gaddy)’를 활용한 인형 탈 퍼포먼스를 펼쳤다.
도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테마형 여행상품, 계절별 체험 콘텐츠, 수도권 대상 마케팅 강화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도권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현장형 마케팅을 통해 충남의 매력을 더 친근하게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홍보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관광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