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21·메디힐)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순위를 갈아 치웠다.
이예원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6위에서 11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원은 지난달에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 11일에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 그리고 지난 18일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라이벌’ 황유민(21·롯데)을 꺾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이 1~4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이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김효주(29·롯데)가 7위), 고진영(29·솔레어)가 9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