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순 신임 경기 행정2부지사 “신뢰와 소통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

입력 2025-05-20 06:12

김대순 신임 경기도 제21대 행정2부지사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임명 당일인 19일 곧바로 경기도 남부권 주요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동물위생시험소, 교통정보센터, 건설본부 등을 잇달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사무실을 직접 돌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며, 형식보다 실질적인 현장 파악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특히 최근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으로 밤낮 주말 휴일 없이 가동되고 있는 재난형 가축질병 대응 상황실 및 실험실을 순회 점검하며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주문했다.

김대순 부지사는 “형식보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민을 위한 행정도 결국 사람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구성원들과의 신뢰와 소통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제21대 행정2부지사로 김대순 전 안산부시장을 임명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김대순 신임 행정2부지사는 기술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상하수과장, 도시주택실 융복합재생과장을 거쳐 광주부시장, 양주부시장, 안전관리실장, 안산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