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스포츠연맹, ‘2027 충청 U대회’ 개최지 실사 마쳐

입력 2025-05-19 15:35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관계자들이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를 현장점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 방문 일정이 종료됐다.

19일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는 11~19일 충청 U대회 선수촌과 폐회식장, 경기장 등을 실사했다.

FISU는 주요 시설의 점검과 안전·숙박·수송 등 주요 기능별 현황을 살피고 실무 사안을 논의했다.

마티아스 레문트 FISU 사무총장은 세종 주선수촌과 세종 중앙공원 내 폐회식 예정지,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기계·리듬 체조 경기장 조성 현장 등을 확인했다.

그는 “이제 충청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점검과 피드백으로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대회 준비에 대한 점검과 피드백을 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기간 충청의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 U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경기대회로 2027년 8월 1~12일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양궁·펜싱·체조 등 18개 종목이 진행되며 150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