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19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총회’(행 1:8)을 주제로 열린 총회에는 전체 총대 601명 가운데 5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 임원선거에서는 현 총회장인 정동균 목사가 연임하게 됐다. 신임 목사 부총회장 3인에는 엄진용(전 기하성 총무) 손문수(동탄순복음교회) 박형준(순복음평택중앙교회)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병광(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가 선출됐다. 또 총무에는 강인선(전 기하성 서기) 목사가 선출됐다.
기하성은 이날 헌법 개정을 통해 현행 헌법상 만 30세부터 만 70세까지인 목사 임직 연한을 만 30세부터 만 74세까지로 수정해 목사안수 받을 수 있는 기한을 연장했다. 또 총무의 임기는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다.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개회 예배에서 ‘성령의 시대’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총회장은 “지난해 고든 콘웰신학교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6억 8400만명이 오순절 교단 기독교인일 만큼 교단의 영적 부흥과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라며 “세계하나님의성회가 2033년까지 전 세계 100만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진력하는 흐름에 따라 한국에서도 2만 교회, 300만 성도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예배에서는 도미닉 여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장과 이태근 전 총회장이 축사를 전했고, 김종혁(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김영걸(예장 통합) 이규환(예장 백석) 총회장,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기영 조승현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