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압해읍 송공항서 23~24일 ‘제10회 섬 낙지축제’

입력 2025-05-19 12:49

전남 신안군은 23∼24일까지 압해읍 송공항 일원에서 ‘제10회 섬 낙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열릴 이번 축제에선 맨손 낙지 잡기 체험, 낙지회초무침 시식, 지역민이 참여하는 풍물·난타 공연이 열린다.

신안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우럭, 농어, 전복, 마른 김 등 지역 수산물 할인 판매장에서 질 좋은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영국 낙지축제 추진위원장은 19일 “신안 낙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에서 자란 최고의 수산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지난달 도초도 간재미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11종의 제철 수산물을 주제로 한 지역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