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CC가 이상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KCC 구단은 19일 제6대 사령탑으로 이상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5월까지 3년이다.
이상민 신임 감독은 KCC의 전신인 현대전자에서 2006-2007시즌까지 활약했다. 현대 유니폼을 입고 3차례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등을 이끌었다. 1997-1998시즌과 1998-1999시즌에는 정규리그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 11번은 KCC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삼성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23-2024시즌부터 KCC 코치로 합류해 이목을 끌었다. 이 감독은 이규섭, 신명호 코치와 함께 새 시즌 KCC를 이끌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