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10대 여아가 배터리카 충전단자를 동전투입구로 착각하고 동전을 투입했다가 화재가 발생해 다쳤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5시 7분쯤 경북 구미시 남통동 한 놀이공원 내 놀이기구인 배터리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배터리카를 이용 중이던 10대 여아가 손가락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0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어린이가 배터리카 충전 단자를 동전 투입구로 착각해 동전을 넣으려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