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가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로한2’을 블록체인 버전으로 글로벌 출시하기로 했다.
플레이위드는 1984년 설립된 국내 게임사다. ‘로한’과 ‘씰’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로한2는 로한의 정식 후속작이다.
로한2는 로한의 주요 콘텐츠를 계승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이 게임은 유료 뽑기를 제한하고 월정액 중심의 과금 모델을 도입해 주목 받았다.
플레이위드 김학준 대표는 “넥써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한2’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미르4,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메이플스토리N에서 볼 수 있듯이 웰메이드 MMORPG와 블록체인의 결합은 지금까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의 공식이었다”며 “부분 정액제 모델을 통해 게임 내 경제 혜택을 사용자에게 온전히 돌리는 로한2는, 기존 블록체인 MMORPG의 차세대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써쓰는 지난달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크로쓰x(CROSSx)’와 함께 첫 타이틀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정식 출시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게임사가 개발한 MMORPG, TCG, 오픈월드 RPG, 방치형 게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