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찾으세요’…서울시, 한강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입력 2025-05-18 15:57
설렘 인(in) 한강 시즌2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 달 21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인(in) 한강’ 시즌2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밸런타인데이에 진행된 ‘설렘, 아트나잇’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한강을 배경으로 연애 코칭, 요트 체험, 실외 데이트, 단체 게임 등의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어색함 없이 소통할 수 있게 돕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 순서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로 기재해 제출한다.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행사 다음 날 참가자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두 사람 모두 1순위를 써낸 경우를 우선해 최종 커플이 된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소정의 데이트권이 제공된다.

참가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25∼45세(1980년생~2000년생) 미혼남녀다. 남녀 각각 50명씩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9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받는다. 서울시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카드가 행사 운영비를 후원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참가자들이 또래 이성과 즐겁게 교류하고 의미 있는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