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도 예외아냐”… 제주시, 개인정보 보호수준 진단 컨설팅

입력 2025-05-18 14:21

제주시가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제주 제주시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난 12일 ‘개인정보 보호수준 진단 컨설팅 및 영향평가’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제주시청 전 부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맞춤형 보완 방안을 마련한다.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사전 위험요소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 체계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신뢰성있는 방안 도출을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영향평가 수행기관’으로 인증 받은 전문기관을 선정했다.

문정희 제주시 정보화지원과장은 “개인정보 관리의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