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향한 복음의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즐거운 방식으로 전하는 가족 뮤지컬 ‘오병이어’가 17일부터 18일까지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영광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야아트센터와 어린이전도협회 광주지부가 주최하고 광주동명교회와 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오병이어’는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신 기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순종과 나눔의 복음적 가치를 어린이와 가족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복음을 체험하며 세대 간 신앙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7시 △18일 오후 2시, 4시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은 A석 2만원, B석 1만5000원이며,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B석 기준 1만원으로 할인된다.
공연이 열리는 이틀간 교회 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페이스 페인팅, 과녁 맞추기, 농구 챌린지, 모래주머니 던지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갤럭시 탭, 무선 헤드셋, 롱보드, 스포츠 용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복 광주동명교회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다음세대가 몸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뿐 아니라 현장 체험도 함께 준비했다”며 “지역 교회와 가정이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은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박행 목사(요셉의창고 사회적협동조합)는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게 전수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신앙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지역 사회와 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복음의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병이어’는 광야뮤지컬캠프가 제작·기획을 맡아 신앙 콘텐츠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어린이와 가족 모두 함께 공감하고 은혜를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