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전략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토론회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미래전환(대표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인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을)은 ‘대전환’ 대응 전략을 정리한 ‘전환: 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53’의 출간을 기념하기 위한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전환은 문명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미래를 연구·실천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디지털·에너지·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미래전환의 저서 ‘전환’은 총론, 디지털, 에너지 등 11개 장으로 구성돼있다. 토론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장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 후,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김선우 성균관대 교수와 오성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문위원, 박승용 전 효성중공업연구소 기술연구소장이 각각 총론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분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바이오헬스(이승복 서울대) ▲농식품 경제(권오상 서울대) ▲우주 경제(이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양 경제(정우철 인하공대)▲도시주거혁신(김세용 고려대) ▲R&D혁신(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추진전략(홍석빈 우석대)의 순으로 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발표 뒤에는 전체 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미래전환은 ”대전환의 시기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구체적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