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美 자회사 카밤, ‘마블 올스타 배틀’ PC 버전 출시

입력 2025-05-16 15:37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서비스 중인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원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PC 버전을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한 마블 올스타 배틀은 2014년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첫 선을 보이고 국내에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슈퍼 히어로와 악당들이 격돌하는 아케이드 스타일의 액션 구현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오랜 기간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PC 버전 출시를 통해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면서 플랫폼에 구애 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또 60프레임(FPS)의 부드러운 화면 전환, PC에 최적화된 UI, 풀 HD 그래픽 등을 통해 비주얼을 한층 향상시켰다.

기존 모바일 버전과 마찬가지로 PC 버전에서도 매달 신규 이벤트와 스토리,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챔피언이 꾸준히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챔피언들의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된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오늘날 카밤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이 게임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 위도우 등 인기 마블 캐릭터뿐 아니라 카밤 오리지널 챔피언 등 총 300종 이상의 챔피언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고유의 필살기와 전투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PvP 아레나 배틀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으며 마블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퀘스트와 스토리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올해 중 스팀 플랫폼을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PC 버전 트레일러 및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