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이자 관광지인 ‘조문국사적지’ 작약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작약꽃은 약 2주간 화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군은 주말에 작약꽃을 보기 위해 몰릴 관람객들을 위해 사적지 진입로 교통안전과 주차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 관리요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사적지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조문정 전망대의 노후 데크를 전면 보수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조문국사적지는 경덕왕릉을 비롯한 고분군과 고분의 유물을 전시한 고분전시관이 있어 봄에는 유채꽃과 모란, 작약이 피고 여름에는 백일홍, 가을에는 국화가 만개하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년을 기다려 피어난 작약꽃을 보며 지역 주민들이 힐링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가셔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