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선고 공보물 찢은 2명 검거

입력 2025-05-15 17:02
훼손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 공고물 모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식 선거 공보물을 찢은 시민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 후보 공식 선거 공보물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대구 남구 대명동 도로변에서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에 부착된 이 후보 공식 공보물 2개를 찢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이를 발견한 민주당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후 9시간여 만에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태도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