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불에 그을린 이준석 현수막 발견…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5-05-15 16:36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의 한 모임공간에서 열린 대한초등교사협회 주최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머리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인천에서 불에 그을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거리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선택 4번 이준석’이라는 문구가 적힌 해당 현수막의 이 후보 얼굴 부분이 불에 그을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미상의 인물이 라이터로 현수막에 불을 붙이는 듯한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검거하면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