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후보(에 대한 징계 처분)는 2023년 11월 2일 당내 화합을 위해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 처분 취소가 의결됐다”고 알렸다.
이번 공지는 이 위원장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관련 언급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 당 개혁 선언을 제안한다”며 “이준석은 과거 우리 당대표로서 두 차례 전국단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개혁정치를 실천해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023년 11월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이 후보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에 대한 징계를 공식 취소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당원 자격을 회복했지만 같은 해 12월 27일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