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오는 17일부터 여객선표 발권 혼잡을 완화와 섬 주민 편의를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옹진군민 전용 매표창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시행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섬 주민들이 발권 과정에서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군과 고려고속훼리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서주민 만을 위한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군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표를 발권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합의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별도의 대기 없이 전용 창구를 이용해 매표가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섬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여객선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