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 개선…올해 차로 추가 확보

입력 2025-05-15 11:42
의정부시 성모병원 앞 교차로.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 소통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지역 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또한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한다. 1시간에 63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관으로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의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했으며, 올해 안에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