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속여 수억 요구” 20대 여성 고소

입력 2025-05-14 19:20 수정 2025-05-14 19:21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해 11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게 3대1로 승리한 뒤 응원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여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씨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손씨는 A씨가 지난해 6월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이고 수억원의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