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퍼플섬은 지금 보랏빛 향기…16~25일 ‘라벤더 꽃축제’ 개최

입력 2025-05-14 19:16
퍼플섬 전경.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퍼플섬에서 보랏빛 매력과 라벤더 향기 가득한 ‘퍼플섬 라벤더 꽃축제’를 16~25일까지 1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퍼플섬은 2021년 12월 UNWTO(유엔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2021~2022, 2025~2026)에 2회 걸쳐 선정됐다.

축제가 열리는 라벤더 정원은 3만5341㎡ 부지에 6만6000주, 2000만 송이 프렌치 라벤더가 식재됐다. 바다와 광활한 갯벌에 둘러싸인 지중해 프랑스 라벤더 가든을 연상시킨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14일 “퍼플섬 라벤더 꽃향기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치유와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향기로운 봄날 5월에 퍼플섬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