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관측 장비’도… 경찰, 대선 후보 경호 강화

입력 2025-05-14 15:53 수정 2025-05-14 17:0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왼쪽 사진부터). 연합뉴스
조기 대선을 약 한 달 앞둔 가운데 경찰이 대선 후보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까지 도입하는 등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

1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를 도입하고 유세장 인근 건물과 옥상, 주요 이동로에도 경찰관을 집중 배치 중이다.

또 행사장별로 경찰특공대를 배치해 폭발물 탐지견을 이용한 안전 검측을 하고 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도 현장 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저격용 소총 밀반입 등 이재명 대선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른다며 이 후보에 대한 경호 강화를 요구한 바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