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인수한 넵튠, 1분기 영업이익 228.4% 증가

입력 2025-05-14 15:15 수정 2025-05-15 15:28

넵튠은 1분기 연결 매출 315억9000만원, 영업이익 2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영업이익은 228.4% 증가했다. 넵튠에 따르면 1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게임사업 매출은 289억7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매출은 29억8000만원, 거래액 기준으로는 16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트리플라의 ‘고양이 오피스’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 매출 호조를 보였다. 트리플라 1분기 매출은 139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6% 늘었다. PC게임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님블뉴런도 1분기 매출 6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7.5% 상승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파이’의 성장이 이어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82억8000만원, 매출 17억1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4%, 13.5% 증가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으로 다소 분주한 시기를 보냈지만, 애드파이와 자회사 트리플라, 님블뉴런의 안정적인 실적 덕분에 지난해보다 큰 폭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크래프톤과 글로벌 신흥 시장 확대 등 장기적 전략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기회를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