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교회를 위해 여의도침례교회 등과 함께 총 86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 안산제일교회(허요환 목사)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 좋은교회(정재원 목사) 등 4개 교회가 함께 조성했다. 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는 14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각 교회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위해 교회가 외면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공동 모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관영 여의도침례교회 부목사는 지난 13일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경북 안동 지역을 찾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기운을 되찾길 바란다”며 위로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성금 모금에 참여한 교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 안동, 의성, 영덕 등 피해 지역을 돌며 건물 복구 지원금과 주민 위로금, 순직 소방대원 유가족 지원금을 전달 중이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