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이 분열과 갈등, 경제적 불안과 국제 정세 급변 속에 필요한 대통령은 국민 통합, 경제 안정 도모,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목회 서신에서다.
지도자의 역량과 인품을 강조한 한교총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할 비전을 가진 지도력이 필요하다”고도 요청했다.
한교총은 사회와 교회 모두에게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교총은 “성경적 가치관에 부합하는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고 신중하고 책임 있게 투표에 참여하라”면서 “교회 지도자는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고 공적 책임을 감당해야 하고 성도들은 복음에 합당한 말과 행동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