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 8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하고 순이익은 5억원으로 96.1%나 줄었다.
펄어비스는 14일 이같이 실적을 발표하며 “아이슬란드 자회사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하고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펄어비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펄어비스의 기존작 ‘검은사막’은 1분기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다음 달 26일엔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X|S 버전을 출시한다. ‘이브 온라인’은 ‘레버넌트’ 확장팩 추가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차기작 ‘붉은사막’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PAX EAST)’에서 시연 행사를 열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나간다.
조미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