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비행경향분석시스템 개발… 국내 LCC 최초

입력 2025-05-14 10:50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운항승무원 개별 맞춤형 비행경향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에어부산 비행자료분석시스템에 연동 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 자료 분석 데이터, 운항승무원 개별 비행 경향성, 비행 경향 통계자료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운항승무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에 대한 분석 자료와 딥러닝 기반의 비행 패턴 탐지 결과 등을 제공해 운항승무원의 비행 경향성을 파악·관리할 수 있다. 운항승무원은 비행 종료 후에 비행 전반에 관련된 분석 자료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게 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행의 불완전 요소를 사전에 예측·분석해 예방적으로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