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사진부 최현규·윤웅 기자, 제266·26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

입력 2025-05-14 10:46 수정 2025-05-14 12:41
손성주(77) 씨가 경남 산청군 중태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비료 포대를 뒤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손 씨는 간밤에 주택 인근으로 번진 불을 끄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선정한 제266회, 267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에서 국민일보 최현규, 윤웅 기자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피처 부문 최우수상은 윤웅 기자의 ‘우리 집만은 지키고 싶어서요’가 차지했다. 이 사진은 지난 3월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주민들이 집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서울 여의도 상공에서 바라본 도심이 안개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전날부터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에서 날아온 황사까지 더해져 대기질 농도가 악화될 전망이다. <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

네이처 부문과 피처 부문 우수상은 최현규 기자가 각각 수상했다. 네이처 부문 수상작 ‘서울을 집어삼킨 짙은 안개’는 황사까지 더해진 여의도 상공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을 포착했다.

누리평생교육원 졸업생 김홍자씨가 서초구 시교육청 교육원수원에서 열린 ‘2024 초등·중학 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다. 누리평생교육원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

피처 부문 우수상 수상작 ‘장애를 딛고 마침내 졸업’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졸업식 장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통신사 소속회원 500여 명이 취재 보도한 사진들을 분기별로 심사해 각 부문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