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다음 달 13일까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성과공유과제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iH와 공모에 선정된 기업 간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한 후 성과를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상호 공유하는 제도다. 선정된 과제는 기술개발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협력 유형은 ▲신제품 ▲신기술 개발 ▲원가 절감 ▲공정 개선 등이다. 현금 배분·물량 확대·매출 증가 등의 방식으로 성과 공유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이 어려운 기업들을 발굴·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H는 지난 2018년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이래 총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또 수탁기업과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등 실제 사업에 적용해 원가 절감과 공정 개선 및 서비스를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H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과공유제 확산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