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6·3일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곧장 정상외교가 재개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어떤 경우에도 차질 없이 외교 활동이 이뤄지도록 내용 및 의전 면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의 다자무대 데뷔전은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5~17일)가 될 전망이다. G7 정상회의 초청과 방문이 성사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후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24~25일)에도 초청받을 가능성이 있다.
차기 대통령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도 맞이하게 된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16일 주한 일본 대사관이 연회를 개최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