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칠성면에서 청계를 키우는 조광현(66)씨는 최근 유난히 크기가 큰 달걀을 깼다가 그 안에 또 다른 작은 달걀이 들어 있어 깜짝 놀랐다고 13일 언론에 제보했다.
조씨는 쌍알이 나오는 것은 자주 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 달걀 속 달걀은 노른자 없이 흰자만 있는 상태였다.
이중달걀 사례는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닭이 달걀을 체외로 배출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달걀이 자라면 서로 합쳐져 이중달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2011년 전북 진안군에서도 이중달걀이 발견된 적이 있다고 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