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위한 ‘찾아가는 100만 서명운동’ 추진

입력 2025-05-13 14:39
세종시 관계자들이 13일 서울역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 '찾아가는 100만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달 23일 공식 발표한 이번 서명운동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했다.

시는 이달까지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 집중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수도 완성이 시 핵심 현안인 만큼 전 직원이 지원에 나선다.

첫 번째 관외 홍보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이 선정됐다. 시 정책기획관을 포함한 세종시 직원들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의미를 알리고 온·오프라인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국회 출장을 위해 서울역을 방문한 최 시장도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홍보 활동에 동참했다.

시는 향후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를 비롯해 오송역과 조치원역 등 주요 교통 거점, 행사장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한민국 대도약 과제”라며 “서명운동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중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