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경찰서는 농촌지역 빈집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7500만원 상당을 훔친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합천과 산청, 고성군 일대를 돌며 농번기로 비어있는 농촌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은 범행 전후 CCTV 분석, 범행 이용차량 동선 확인 등을 통해 추적하던 중 지난달 29일 진주시내 한 병원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해 생활비로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 돈은 도박을 하는데 쓴 것으로 확인됐다.
합천=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