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1분기 매출 243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46.9%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별도 기준 매출 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과 협업을 지속하며 실적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하며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 일간 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면서 글로벌 인기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게임사는 추가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을 준비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국내에 출시해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진출한다.
이 외에도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PC 및 콘솔로 선보일 메트로배니아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탈 클로’, ‘파우팝 매치’, ‘제노니아’도 하반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폴 소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글로하우’, 대만 시장 최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해피툭’과 잇따라 하이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소셜파이(SocialFi) 디앱인 ‘플레이(PLAY)3’를 2분기에 정식 출시하고 다수의 웹3 게임 및 서비스를 온보딩하며 XPLA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